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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불화와의 조우’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방 최초 공개
지역민의 불교문화 향유에 이바지
불교회화 전문박물관을 표방하고 있는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오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고려불화 및 조선전기 불화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고려시대의 불화는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색채와 경이로울 만큼 섬세한 필치, 정교한 묘사 등으로 일찍이 세계 각국의 미술사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아 왔다. 그러나 국내에 유존하는 작례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개인소장자의 파악이 어려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동국대학교 창학 100주년을 맞아 서울캠퍼스 박물관에서 개최된 ‘국보전’에서 우수한 고려불화 및 조선전기 불화가 전시되었고, 통도사의 현문 주지스님과 성보박물관 범하 관장스님께서는 지역 주민과 신도들을 위해 동국대학교 박물관측과 협의하여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고려불화를 전시하기로 결정하였다.
고려불화는 아미타팔대보살도, 마리지천도, 지장삼존도, 나한도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조차 공개된 적이 없으며, 조선불화는 1477년 그려진 약사12신장도로 모두 당시 최고의 화사들에 의하여 그려진 궁중화풍의 불화들로서 한국불교회화사를 다시 써야 할 만큼 중요한 자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대량의 고려 및 조선전기의 불화들을 지방박물관에서 전시하는 것은 사상 최초의 일로 이번 고려불화 전시를 통해 문화와 교양의 혜택에 목말라 하던 지방민들에게 이바지 할 것이며, 더불어 고려불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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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불화, 통도사에 나투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는 오는 6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지방 최초로 4점의 고려불화와 1점의 조선전기불화를 전시하게 되었다.
조선왕조의 억불숭유정책과 고려전통 단절정책 등에 의해 인멸되어 고려불화는 국내에 유작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런데 동국대학교 창학 100주년을 맞아 서울캠퍼스 박물관에서 개최된 ‘국보전’에서 우수한 고려불화 및 조선전기 불화가 전시되었고, 통도사의 현문 주지스님과 성보박물관 범하 관장스님께서는 지역 주민과 신도들을 위해 동국대학교 박물관측과 협의하여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고려불화를 전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고려불화는 아미타팔대보살도, 마리지천도, 지장삼존도, 나한도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조차 공개된 적이 없으며, 조선불화는 1477년 그려진 약사12신장도로 모두 당시 최고의 화사들에 의하여 그려진 불화들이다.
이렇듯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번 전시는 풍부한 예술성을 지닌 고려불화의 진면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더없이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된다. 이를 통해 고려인들의 숭고한 불심(佛心)과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승화시킨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문화와 교양의 혜택에 목말라 하던 지방민들과 불교신도, 비종교인들에게도 고려불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 모두가 불교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時空을 초월한 고려불화와의 만남’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고려불화‘의 신비감에 매료되어 보자
고려불화는 1978년 가을 나라(奈良)의 야마토분카칸(大和文華館)에서 열린 ‘고려불화특별전’을 계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 후 많은 연구 성과와 그에 따른 관심으로 해를 거듭하면서 숫자가 늘어 지금은 150여 점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조선왕조의 억불숭유정책과 고려전통 단절정책 등에 의해 인멸되어 고려불화는 국내에 유작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실정이다.
‘존재는 부재(不在)를 통해서 비로소 드러난다’고 하였던가.
고려불화는 종교미술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 풍부한 예술성을 지니고 있어 한국미술사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탁월한 기법과 훌륭한 조형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고려불화를 오는 6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많은 관계 문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고려불화가 지니는 문화사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고려불화는 아미타팔대보살도, 마리지천도, 지장삼존도, 나한도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조차 공개된 적이 없으며, 조선불화는 1477년 그려진 약사12신장도로 모두 당시 최고의 화사들에 의하여 그려진 불화들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고려인들의 숭고한 불심(佛心)과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독보적인 예술품을 탄생시킨 우리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고려불화의 연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그 전통을 보다 올바르게 선양·계승·향유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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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공유-서울과 지방이 따로 없네
통도사성보박물관-高麗·朝鮮初 궁정화풍 불화 한꺼번에 본다
지방최초, 허락된 시간은 단 일주일
고려불화의 세계적 권위자 정우택 교수의 문화강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지방민들의 문화에 대한 목마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고려불화특별전을 마련하였다.
고려불화에 대한 예술적 가치는 일찍이 세계 각국의 미술사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아 수장의 표적이 되어 왔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고려불화가 해외로 유출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 있다.
좀처럼 친견의 기회가 없는 4점의 고려시대 불화와 1점의 조선전기불화가 국내외 소장자들의 배려로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방 최초로 단 일주일간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고려불화는 아미타팔대보살도, 마리지천도, 지장삼존도, 나한도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조차 공개된 적이 없으며, 조선불화는 1477년 그려진 약사12신장도로 모두 당시 최고의 화사들에 의하여 그려진 궁중화풍의 불화들로서 한국불교회화사를 다시 써야 할 만큼 중요한 자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범하 관장스님은 “이번 전시는 지방사람들의 문화 향유에 보탬과 더불어 고려불화의 자료적 가치와 우리 미술에 대한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6월 17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고려불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정우택 교수를 초빙하여 전시작품과 더불어 고려불화가 지니는 종교, 미술, 문화사적 측면에 대한 문화강좌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와 더불어 지역 시민들의 문화 수준 함양에 크게 이바지 할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기회를 맞아 통도사에서 고려불화의 진면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어떨까.
※관련된 유물화상 및 설명은 자료실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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