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의 대좌(臺座) 위에 직립한 동자상(童子像)이다.
각진 얼굴은 오각형에 가까우며 머리는 양쪽으로 올려 묶은 쌍계머리를 하고 있다. 가슴 앞의 두 손에 원형의 홈이 있어 지물(持物)을 지녔던 것으로 보이나 결실되었다. 옷은 무릎까지 오는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데 깃, 도련부분은 적색으로, 나머지 부분은 모두 짙은 청색으로 채색되어 있으며 고름이 길다. 양 옆의 속옷은 측면으로 발 아랫부분까지 날카롭게 늘어져 처리되었다.
대좌(臺座)에는 직경 1.0cm가량의 타원형 홈과 묵서명(墨書銘)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