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칠성탱은 모두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려진 것으로, 치성광여래삼존도(熾盛光如來三尊圖), 칠성도(七星圖), 성군도(星君圖) 등이 묘사되어 있다.
치성광여래삼존도는 화면이 상하 2단 구도로, 상단부는 수묵담채풍의 산수화를 담은 10폭 병풍을 배경으로 치성광여래좌상이 중앙에 있고 그 좌우에 일광·월광보살과 권속들이 시립하고 있다. 하단부에는 중국풍의 도복(道服)에 재관집홀상(載冠執笏狀)의 성군(星君) 도상이 있고, 그 좌우에 권속들이 시립하고 있다.
성군도는 10위의 성군(星君)을 배치하고 있다. 화면은 상하로 모두 10위의 성군들을 배열하고 있으며, 이단으로 나누어 인물들을 배치한 구도이다. 상단은 7곡 병풍을 배경으로 도인상의 존자 4위를 배치하고 있으며, 하단에는 중앙에 녹색 두광을 두르고 면류관을 쓴 내필(內弼)과 외보(外補)존자가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그 양쪽에 허청과 육순이 각각 2위씩 배열되어 있다. 10위의 성군들은 모두 서 있으며, 장삼 위에 적색 도포를 입었고 손에는 금박을 입힌 위에 묵서로 명호를 적고 있는 홀을 잡고 있다. 전반적으로 석청과 적색, 녹색을 주조로 하여 백색을 가미함으로써 색채의 강한 대비를 보여 주고 있다. 상하단의 외부 테두리 바깥 부분이 오염으로 검게 변하고 긁힌 자국이 많다.
이 칠성탱은 치성광여래삼존도의 화기에 의하면 ‘동치 5년’, 즉 1866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래 9폭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나 3폭이 결실되어 6폭만이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