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높이 15.0㎝의 작은 크기로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호신불(護身佛)이다. 아래로 향한 연꽃이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불상으로 대좌와 불신이 통으로 주조되었고, 광배는 결실되었다. 정수리 부근에 있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매우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은 갸름하고 여성스러울 정도로 인자하게 느껴지며, 입가에는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옷은 양 어깨에 걸치고 있으며, 가슴 아래에는 늘어진 U자형의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옷자락은 양 팔에 걸쳐 길게 늘어뜨리고 있으며, 양 다리에는 타원형의 옷주름을 표현하였다. 오른손은 가슴부분까지 들어 손바닥을 보이며 손끝이 위를 향해 있고, 왼손은 허리부분에서 들어 역시 손바닥을 보이고 손끝은 땅을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