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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은 다시 가지에 오를수 없는 법... 올해 12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벌써 한 해가 다 갑니다..며 드려야할 말씀을 내 지금 합니다. 왜냐.. 내가 그때까지 살아 있으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요. 누가 저승의 일을 물어 옴에 내일도 제대로 아는바가 없거늘 사후에 일을 묻다니, 하며 혀를 차는 공자를 봅니다. 상두꾼의 구성진 장단에도 "저승길이 멀다드니 문턱넘어 저승일세"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웬 새해 댓바람에 저승타령이냐구요. 잊지 말자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이 됐던 주위에 어떤 관계의 사람이던 간에 한두명 쯤은 올해도 어김없이 먼길을 떠납니다. 분명합니다. 그로인한 스스로에 대한 한탄, 상대에 대한 원망을 줄이려면 진작에 준비를 하셔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떨어진 꽃을 다시 가지에 붙이려는 억지를 부리지 마십시요. 부끄러움을 무릅씁니다.
부주지 현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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