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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책 장자에 나온 얘기. 남에 집에서 평생을 수레바퀴만 만들던 윤편.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그 기술을 물려 줄라꼬.. 광 속에 연장통을 꺼내 놓고 갖은 말로 바퀴 만드는 방법을 자식에게 설명.. "자-해봐라". 어라!..이게 뭐야. 자기가 쓰던 연장에, 알고 있는 기술에.. 당최 이건 아닌데.. 똑같은 수레 바퀴가 나오지 않는 까닭은 무언가. 주역엔가에 "서불진언 언불진의"라 했던가. 글로써 말을, 말로써 뜻을 절대로 다 표현 할수 없다고.. 애비의 말솜씨를 탓 함이 아니고 말로는 다 할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는 말씀. 불자님, 한해동안 하신 말씀중에 말대로 된 건 얼마나?. 그렇다면 나머지는 말인가요? 소린가요?. 장보러 가는 늙은 할배의 지팡이에 새겨진 새 그림만도 못한 말들을 하고 삽니다. 부디 용서있으시길.. 모두의 평안을 기원하오며..
굳바이 2009. 부주지 현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