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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글정보 2025-10-20 16:15:29 ,   Hit : 650
제목 영축총림 통도사 개산 제1380주년 기념 통도사 <양산 통도사 괘불탱화>(1767) 특별공개
첨부화일 [ 통도사 석가여래 괘불탱 1767-resize.jpg ]      파일크기 : 5,027,975 Byte

영축총림 통도사 개산 제1380주년 기념 <양산 통도사 괘불탱화>(1767) 특별공개



야외 법회나 도량에서 사용되는 괘불(掛佛)은 조선 후기에 성행한 대표적인 불화로,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120여 점이 전해집니다. 

대부분 세로 길이가 10m가 넘으며, 웅대한 구성과 독창적인 도상으로 우리나라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산 통도사 괘불탱화>는『통도사개성괘불기』(通度寺改成掛佛記)에 따르면, 1649년(순치 6)에 조성된 괘불이 1766년 성도재일(成道齋日)에 봉안 중 바람에 찢어져, 이듬해인 1767년에 다시 제작된 작품입니다. 기록에는 주존이 석가여래(釋迦如來)로 명시되어 있어, 괘불의 제작 과정과 존상을 분명히 전해줍니다. 제작에는 수화승 두훈(抖薰)을 비롯한 14명의 화승이 참여하였으며, 80여 명의 시주자가 동참하였습니다.

 

화면 중앙의 석가여래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적색의 문양이 있는 대의(大衣)와 녹색 부견의(覆肩衣)를 걸친 채 연꽃 위에 서서 연꽃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여래의 모습은 화면 가득 단독으로 배치되어 장엄함을 더하며, 가장자리에는 80개의 원이 둘러져 있고 그 안에는 생명과 관련된 진언의 범자(梵字)가 새겨져 있습니다.

 

보관 안에는 다섯 부처가 앉아 있는 모습이 표현되었습니다. 두광(頭光)은 녹색 바탕 위에 육색·주홍·군청·삼청의 네 겹 띠를 두른 원형으로, 수화승 두훈의 화풍을 보여줍니다. 신광(身光)은 금색 바탕 위에 꽃잎이 흩날리는 산화락(散花落) 장면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경상 지역 불화에서 새롭게 등장한 요소입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은 축복의 절정을 상징하며, 두광과 신광을 감도는 다채로운 구름과 어우러져 장엄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석가여래의 찬란한 순간을 그려낸 통도사 괘불의 아름다움을 직접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장소 : 통도사성보박물관 1층 괘불전

기간 : 2025년 10월 21일(화) ~ 10월 29일(수)